지난 7일부터 영천 중앙동.서부동 주민들에 의해 입구가 봉쇄된 영천시 화룡동 쓰레기매립장이 16일부터 사용이 재개될 전망이다.
영천시청은 14일 서부동발전위와 가칭 '화룡동 쓰레기매립장 처리에 대한 주민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연간 10억원씩 주민숙원사업비 지원, 시 폐기물수수료의 5%(연간 3천만원)를 서부동 복지사업에 사용 등을 조건으로 쓰레기매립장 2년 연장 사용에 합의했으며 중앙동발전대책협의회와는 15일 오후 주민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중앙동발전협의회는 2004년부터 화룡동 쓰레기매립장부지 안정화사업 시행, 중앙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연간 쓰레기수거 수수료의 10%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등을 조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룡동 쓰레기매립장 출입구를 봉쇄했던 경운기 12대와 포클레인 등이 14일 오후 모두 철수됐으며 시청은 15일 오후 쓰레기수거작업에 들어가 16일부터 매립장에 반입될 예정이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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