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남 검찰총장을 낙마시킨 '이용호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칼날이 검찰 간부들에게로 향하고 있어 또 한차례 파문이 예상된다.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4일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에게 거액을 받고 불법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된 신승환씨가 지난해 연쇄적으로 접촉했던 검찰 간부 전원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신씨가 이씨와 접촉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초부터 이씨가 구속된 9월까지 20여명의 검찰 간부들을 잇따라 만나 그중 두명 이상에게 '승진 축하금' 또는 '전별금' 명목으로 현금 1백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별금을 받은 검사들부터 이번 주중 소환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신씨가 지니고 다니던 검사 1백여명의 연락처가 담긴 명단을 확보했다"며 "이 명단과 신씨가 자신의 일정을 기록해 놓은 다이어리를 토대로 추가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씨를 만난 검찰 간부들에게 우선 서면으로 만난 경위와 목적에 대해 소명을 받은 뒤 금품이나 청탁을 받은 의심이 드는 인사들은 모두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씨에 대한 2000년 서울지검 수사에서 불입건 결정을 내려 이씨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휘윤 당시 서울지검장 등 전직 검찰 간부 세명도 다음주께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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