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외국인 선거권 부여 시기상조 아닌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전 국회 선거관계법 소위원회는 국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문제점이 적지 않다.월드컵을 앞두고 국제화에 부응하기 위해 외국인에게 선거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하고 있지만 월드컵 개최를 이유로 참정권 범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재일동포의 참정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 역시 당사국인 일본과 한국이 쌍무적으로 해결하는 게 원칙일 것이다. 일본에 오래 살고 있는 재일동포와 우리나라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또 특정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올 초부터 이 법안을 집요하게 추진해 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의 이웃인 우리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다. 관계기관은 이런 문제점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학섭(상주시 함창읍)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