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오폭, 계기 고장과 조작 과실 원인

공군ㅇㅇ전투비행단은 16일 오전 상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발생한 오폭 사건은 항공기 투하계통의 비정상 작동과 조종사의 조작 과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대책으로 △사격 및 항공기 무장 종류 제한 △사격장 사용 회수.시간 단축 △안전구역 확대 △주민 이주를 위한 토지 매입 △방음시설 설치 △학교.마을회관에 대한 보상 등을 제시했다.

공군은 그동안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행 경로를 민가가 없는 방향으로 변경했고 임무 고도를 1km로 높였지만 주민 요구가 있으면 고도를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토지는 이미 15만1천평(71억9천만원)을 매입했고, 올해 5만6천평(21억원)을 사 들이는 외에 2004년까지 21만8천평(184억6천만원)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주 중동면 소음공해 추방위원회는 17일 오전 면민 700여명이 참가하는 사격장 폐쇄.이전 요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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