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둔 출마예상자들의 출판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장 선거를 준비중인 장성호 경북도의원 경우 '성실과 봉사로 키운나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최근 발간했다.
29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장 의원은 이 책에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등의 소제목에서도 보여주듯시장선거에 나서는 자신의 심정 등을 우회적으로 표현, 홍보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장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 경합이 불가피한 정장식 포항시장도 민선 4년간의 소회와 포항의 비전 등을 담은 가칭 '아름다운 강'이라는 책을 이달말 출간키로 하고 마지막 원고 작업이 한창이다. 정 시장은 지난번 선거에서도 출마에 앞서'뒤집어 본 세상이 아름답다'는 책을 낸 바 있다.
포항시의원을 거쳐 지난번 선거에서는 경북도의원선거에 출마해 장의원과 맞섰으나 고배를 마신 허대만씨 또한 23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도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허씨가 최근 발간한 책 제목은 '지역을 바꾸면 나라가 바뀐다'는 것.
송도동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키로 한 한국청년연합 포항지부 유성찬 공동대표도 '나는사람이 좋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발간하고1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외 박문하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지난해 11월 '행복을 선물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7번째 에세이를발간했고, 시의원 선거를 준비중인 김인규 전 의원도 지난해 수필집을 낸 바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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