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지원하는 난방비가 모자라 노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예년과 달리 올 겨울에는 독지가들의 지원도 거의 사라져 당국의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주 경우 매년 경로당이 매년 10~15개씩 신축, 현재 410개로 늘어났는데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평수에 따라 각각 연간 60만~70만원씩의 연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경로당 운영이 활발한 상당수 경로당은 난방비가 턱없이 부족해 매월 지급되는 경로당 운영비 4만4천원마저몽땅 연료비에 충당하고도 모자라 보일러의 제한 가동이 불가피한 것.
기름이 부족한 경로당들은 "난방비를 인상 지급하든지, 아니면 어촌지역의 선박 또는 농촌지역의 농기계처럼 경로당에도 면세유를 공급하는 등의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 관계자는 "일부 운영이 활발한 경로당이 연료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시비지원은 타시군에 비해 많다"고 해명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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