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지역 음악계의 음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대구작곡가협회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을 얻어 '한국현대창작음악' CD를 내놓았다.
대구작곡가협회는 지난 76년 대구지역 작곡가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한 '창우회'로 출발했으며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반 출시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구지역의 좋은 창작음악을 널리 알리고 대구작곡가협회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
김회영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바람처럼 떠나야지'를 비롯, 임주섭 영남대 교수의 '무죄', 박현숙의 '피아노 솔로를 위한 독백Ⅱ-새', 임우상 계명대 명예교수의 '그대는', 전재헌 구미1대학 교수의 '봄 사월' 등 회원들의 가곡, 실내악 창작품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대구작곡가협회는 이달 말 경주에서 세미나 겸 음반출시 기념회를 연 뒤 음반을 지역 문화단체 등에 무료 기증할 방침이다. 053)322-2951.
김지연 대구산업정보대 교수도 스승인 블라디미르 폴리야코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 교수와 함께 안톤 디아벨리의 '멜로디적 연습곡 작품 149'와 브람스의 '왈츠 작품 39' 등 피아노 곡을 담은 CD를 출시했다.
독일에서 피아노 연습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멜로디적 연습곡 작품 149'는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많이 연주하는 곡으로 C, G, F, D, A, E 각 장.단조별 28개 소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왈츠 작품 39'는 브람스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곡으로 16개 작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김지연 교수는 블라디미르 폴리야코프 교수와 내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피아노 모음집을 출시할 계획이다. 053)749-7237.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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