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평당 분양가격 700만원대의 고급 아파트가 등장한다. 바야흐로 대구 최고급 아파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주)태왕은 다음달 말 공급할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99의 1일대 덕원고교 부지(8천980평) '태왕 아너스(HONORS)'의 평당 분양가격을 700만원선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에서 평당 분양가격 700만원대 아파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가격이 최고 500만원대에 그쳤다는 점에 비춰보면 획기적이다.
이처럼 태왕이 높은 분양가격을 책정한 데는 수성구 최고 요지로서의 땅값도 반영했지만 최고급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등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외산 또는 국산 최고급 주방기구와 빌트인 에어컨 등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외부에서 집안을 살피고, 홈오토메이션을 작동할 수 있는 최첨단 기법도 프리미엄이다.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36평형(전용 29평)-100가구, 46평형(37)-120가구, 55평형(45)-100가구, 67평형(55)-80가구, 75평형(63)-40가구, 87평형(74)-40가구 등 총 480가구.
전 가구 남향배치로 가치를 드높인 이 아파트 건설을 위해 호주 시드니 올림픽경기장 마스터 플랜과 선수촌아파트를 설계한 호주의 '핫셀'팀이 설계에 참여했고 인테리어는 국내 유수의 '전연'과 '코디텍'등이 맡는다는 것.
태왕 관계자는 "이번 '아너스' 공개를 위해 1년간 설계를 했으며, 기초 조사에 150명을 투입했다"며 "분양에서부터 완공 후 서비스까지 맡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너스 프로젝트팀'을 별도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최초의 평당 분양가격 700만원대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어떤 평가 받을 지 주목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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