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법무장관 등 엔론 게이트 수사 배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원의원 선거과정에서 엔론으로부터 5만여달러의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과 엔론이 소재한 휴스턴의 검찰 관계자들이 엔론사태와 관련된 수사에서 배제되게 된다.

휴스턴지방 연방검찰의 마이클 셸비 검사는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엔론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친소관계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수사 담당에서 제외됐다.

한편 백악관이 엔론사 부도사태이후 미칠 영향을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 보좌관이 사전에 검토한 사실이 드러나 엔론과 부시 행정부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엔론이 자금난으로 고전하던 시절 백악관 경제팀이 엔론 사태의 파급 효과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린지 보좌관은 엔론 이사회의 일원으로 지난 2000년 5만달러를 받았으나 엔론의 자금난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들과 접촉을 가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백악관은 16일 조지 W.부시 대통령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엔론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들에 대한 사법처리 등 철저한 조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