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가 현행 2천500명에서 1만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건설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재 2천500명으로 묶여 있는 건설분야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를 1만명으로 확대키로 하고 국무조정실, 법무부, 노동부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택건설 공사 범위도 현행 임대주택과 국민주택기금 지원 주택에서 민간 민영주택으로 확대하고 2년으로 돼 있는 연수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앞서 작년 11월 건교부는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범위를 5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무조정실 외국인 산업인력정책심의회에서 정한 건설분야 외국인 산업연수생수는 2천500명이며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사는 임대주택 등으로 제한돼 있어 이달 현재 건설현장 취업인력은 1천100여명에 불과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작년부터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현장 필요인력은 180만명 선인데 비해 취업인력은 165만명 선으로 월 평균 10만명 이상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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