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상무가 2001-2002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에서 '거함' 중앙대를 무너뜨리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출신인 현주엽(25점.17리바운드)과 손규완(17점.3점슛 5개)이 후반에만 3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중앙대에 87대84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93-94년, 95-96년, 96-97년, 00-01년 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던 상무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중앙대에 멋지게 설욕하며 '4전 5기'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던 중앙대는 김주성, 박지현 등 지난 4년간 팀을 이끌어오던 선수들의 대학 고별무대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대회 4연패가 좌절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이날 팀의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대회 내내 상무의 공격을 이끈 현주엽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용인대가 김서영(15점)을 앞세워 김천시청을 70대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전적
◆남자부 결승전
상무 87-84 중앙대
◆여자부 결승전
용인대 70-61 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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