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 다큐로 제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에 몰아넣었던 '부적절한 관계'의 주인공 모니카 르위스키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의 모니카(Monica in Black and White)'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인 HBO가 제작을 맡았으며, 오는 3월3일 첫 방송이 이뤄진다.

르윈스키가 HBO 제작자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중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르윈스키 본인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16일 이 다큐멘터리의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다큐멘터리를 부분 제작했다고 소개하면서 "내 스캔들을 다룬 TV 영화들이 오류와 오해를 남기는 것을 걱정해왔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르윈스키는 지금 클린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과거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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