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회'(회장 이영태 대구미래대 교수)는 법학의 학문적 발전과 법조인들의 법 활용 및 법 제도 활성화를 취지로 지난 97년 창립된 학술모임이다. 법학의 각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법률학술단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국법학회는 서울중심의 활동에서 탈피해 각 지역을 기반으로 많은 회원들이 학 회 운영에 참가하도록 배려함으로써 빠른 시간내 전국 규모의 학회로 성장했다. 임기 3년의 회장직을 10개 지역 부회장이 돌아가며 맡는 등 여느 학회와는 달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역할을 분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회원자격 은 법률학을 전공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교수와 강사, 연구원, 법학박사 학위 소지자, 판.검.변호사 등 법조인들로 현재 회원수만도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학회의 주요활동으로는 매년 두차례 논문집 '법학연구' 발간과 학술발표회를 들 수 있다. 매년 교육인적자원부와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지로 평가받고 있는 '법학연구'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여편의 논문을 선별, 게재하고 있다.
또 별도로 한국법학회 학술상을 제정, 연구실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시상하고 있 다. 학술발표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12월14일 영천 육군 제3사관학교 문무관에서 '정보화시대 법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동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서울대 법대에서 열린 학술 공청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한국법학회는 전국 3천여개 학술단체 중 대통령 초청 40개 학술단체에 들 기도 했다. 특히 부설기관인 법률실무능력평가원(전주 소재)은 법학 전공학생들 을 대상으로 법률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을 통해 법률실무사를 배출하고 있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법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영태 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학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해외 학술세미나를 개최 , 학회 활동을 글로벌화하는데 힘 쓸 방침"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미국변호사협회 와의 자매결연도 성사단계"라고 소개했다. 또 법학연수원 설립과 지역별 활성화 모임마련, 환경 및 범죄예방 명예감시원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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