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가 17일 서울 삼성동 자택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미혼인 박 부총재는 이날 저녁 자택에서 당 출입기자들과 2시간 30분동안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당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그간 '금남(禁男)의 집'으로 불려온 자신의 집을 개방했다.
그는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후 청와대에서 나온뒤 성북동과 장충동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지난 90년 삼성동 자택으로 이사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
공개된 박 부총재의 자택은 대지 120평에 2층 양옥집, 방 5개로 시가 1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자택 내부는 1층은 거실로, 2층은 서재와 침실로 사용되고 있었고, 말년의 박 전 대통령과 박 부총재가 나란히 서있는 그림을 비롯,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그린 그림과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가 직접 수를 놓은한반도 그림과 가족 사진 등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박 부총재는 2층 서재에서 '아리랑'을 피아노로 연주해 보였으나, 침실은 공개하지 않았다.박 부총재는 "일상적인 일이 너무 바빠 집에서는 잠만 자고 식사를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면서 "이 집에 이사온 이후 여러분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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