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직기강·부패방지 형식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01 정부업무 평가회

정부가 수시로 부정부패 척결 및 공직기강 확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일선행정기관의 부패방지 및 공직기강 확립 노력은 내실없이 형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19일 평가됐다.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조완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01년도 정부업무 평가보고회'에서 "정부는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입찰, 단속실명제 등 각 기관의 부패방지를 위한 자체 제도개선이 형식적이고,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책도 공직자의 자율적 참여보다 물리적 환경개선에 치중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각 기관의 계획수립 및 추진실태의 경우 외교부·법무부 등 대부분 기관이 기관특성이나 업무성격을 반영하지 못한 채 대부분 총리실 등 상급기관에서 내린 지침내용을 그대로 베껴쓰거나 구체성없이 형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 등은 자체감찰에 의한 적발 및 징계실적이 저조했고 정보통신부의 경우 자체감찰을 통해 1만111명을 적발했으나 98%인 9천909명에게 주의·경고를 주는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다.

경제분야에서는 지난해 '9·11 테러사건'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불구,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8%를 기록하고 IMF(국제통화기금) 지원자금을 2년8개월 앞당겨 전액 상환했으나, 수출감소세(작년 12월기준 17.6% 감소)가 지속되고 청년실업률 급등(8.1%)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는 대북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엔총회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반테러선언 채택을 주도, 국제사회 위상을 제고한 점을 긍정 평가했으나 중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처형사건 등 주요 외교현안 대처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적시했다.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중학교 의무교육 확대 및 만5세 아동 무상교육 실시 △월드컵 성공적 개최 준비 등이 긍정 평가됐으나 △건강보험 재정적자 확대 △교육현실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초래된 초등교원 충원, 7차 교육과정, 교원성과급 등의 시행과정상 부작용 등은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평가됐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조폭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와 후속 보도를 요구하며 청와대가 관련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했다. 그는 SBS 프...
중동 리스크로 약세를 보이던 국내 엔터주가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점으로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
미성년자 성매매 의심 사건이 발생하여 한 유튜버의 신고로 현직 경찰관 A씨가 체포되었고, 차량 내부에서 미성년자와 현금이 발견되었다. 한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