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 난동으로 겨울 날씨가 실종된 가운데 안동석빙고 보존회원들과 안동정보대 학생들이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18일 오후 안동 영호루에서 추위를 기원하는 '기한제'(祈寒祭·사진)를 재현했다.
기한제는 조선 왕조실록 등에 성종 17년(1486년), 현종 4년(1663년), 영조 45년(1769년)에 올려진 적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대 들어서는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승 안동청년유도회장은 "기한제는 단순히 추위만 기원한 것이 아니라 겨울이 추워야 영농철 병충해 피해가 적어진다는 풍년 기원의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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