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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불복한 사람 대권 출마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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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인제 혹평

한나라당은 20일 민주당 이인제 고문이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대해 "국민의 지도자가 아니라 동교동계 대표가 되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선출마 선언이 이어질 경우 선거의 조기과열로 돈선거와 금품.향응 제공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며 이 고문이 이런 우려에 불을 댕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회창 총재 핵심측근들은 대체로 "신한국당 시절 경선에 불복, 당을 뛰쳐나간 사람이 또다시 대권에 출마한다니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면서 "민주주의의 제1원칙을 깨뜨린 사람은 대선에 나설 자격이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양휘부 총재특보는 이 고문이 경쟁관계에 있는 한화갑 고문을 겨냥, "우리 당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의 한 분"이라며 대권.당권 연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과 관련, "동교동계 후보가 되려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또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가뜩이나 민생.경제가 어려운데 책임있는 지도자라면 분위기가 조기 과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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