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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과메기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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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까지 높아 부패 우려

여름 장마철같은 날씨가 일주일째 계속돼 동해안의 과메기생산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포항, 영덕 등 동해안에는 지난 주 월요일인 14일부터 흐린 날씨속에 비까지 오락가락하면서 과메기 덕장에서의 자연건조가 불가능해져 과메기 생산이 중단됐다.

또 낮 기온마저 15일 16.6℃, 16일 11.2℃ 등 과메기 건조에 적합한 온도(5℃이하)보다 훨씬 높아 일부 덕장에서는 과메기가 부패, 수백만원씩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득 구룡포 과메기 건조협회 회장은 "전국에서 과메기주문이 밀리고 있지만 생산이 중단돼 공급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건조업자들은 한두름당 200~300원씩 추가 부담을 해가며 냉동시설을 이용, 5시간씩 과메기를 급랭 시킨후 제품을 출하하고 있지만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날씨가 계속 나쁠 경우 중단해야할 형편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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