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경찰서는 21일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대구시의회 최종백 의원(55·달서구)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55분쯤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도로중간에 차를 정차하자, 지나던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논공파출소로 연행된 최씨는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30여분간 호통을 치며 난리를 피웠으나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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