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매립장에서 나오는 매립가스가 빠르면 내년 9월부터 난방용 등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6~12월 실시한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개발 타당성 조사 '결과 이를 도시가스로 활용할 경우 연간 80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사업비 2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아래 올 5월까지 사업자를 결정하고 내년 8월까지 가스 포집과 자원화 시설을 설치, 9월부터는 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매립가스 발생량은 하루 25만9천200t으로 최적활용 가능량은 14만4천t, 최적활용기간은 20년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가스량은 연간 72억원의 도시가스와 8억원의 전력생산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 방천리 위생매립장은 18만평에 1천500만t을 매립할 수 있는데 현재 13만평에 1천200만t을 매립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는 수도권 매립지였던 난지도에서 중질가스를, 부산석대지역에서는 전기를 생산중이며 자원화 추진중인 곳은 수도권 매립지인 인천 경서동과 울산 성암동이 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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