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편물 늑장배달 불편 커

동창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어서 회원들에게 우편물을 부치는 경우가 많다.회원들의 청첩장이나 모임 안내 등 많은 우편물을 부치다 보면 우편물의 약 5% 정도가 배달이 되지 않거나 늦게 도착한다.

예식이나 모임 안내 등에 관해 보통우편으로 2주 정도 기간을 두고 부쳐도 모임이나 예식을 마친 뒤에 도착했다고 항의하는 회원이 종종 있는가 하면 아예 못 받은 회원도 있다.

더구나 태국이나 미국 등 외국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국내에서 보내온 우편물보다 훨씬 빨리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

답답해서우체국에 항의해 봐도 좬우편 집중국에서 분류를 하다 보면 간혹 유실되는 경우가 있다좭며 '배달이 되지 않는 보통 우편물은 확인할 길이 없다'는 답변만 들을 뿐이다.

지난 15일부터 보통우편 요금이 12%나 인상되었다. 우체국측은 요금만 인상할 것이 아니라 모든 우편물을좀 더 빨리 정확하게 배달해 주기 바란다.

이성진(대구시 동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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