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대폰 재활용 방안 마련을

우리나라 휴대전화 보급률이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높아졌다. 휴대전화가 폭발적으로 보급되면서 성인은 물론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닐 정도다. 요즘은 컬러폰, 16화음,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 등 다양한 모델이 나오고 있다.

곧 화상휴대전화도 공급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0대 청소년들이나 20대 젊은이들의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고장이 나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 멀쩡한 휴대전화를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가정에는 쓰다 만 중고 단말기가 한 두대씩 뒹굴고 있다. 상태가 괜찮은 단말기라도 휴대전화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다시 사용하려면 번호 교체 등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는 개인적으로 낭비일 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이다. 휴대폰 회사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휴대전화의 재활용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도승업(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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