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관.단체들은 지금

◇학생1인당 164만원꼴=포항공대가 1987년 개교 후 15년간 도서구입비로 254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한 비결 중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도 해외 학술지.단행본 구입에 대학 전체 예산의 2.5%인 25억3천800만원이나 쓴 포항공대는 IMF사태로 환율이 급등했던 1998년, 1999년에도 다른 부문 예산은 줄이면서 도서구입 예산은 각각 22억원 및 24억원을 지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 투입액은 학부 학생 1명당 164만원 꼴로, 국내 대학 중 최다액이라는 것개교 후 작년까지의 구입 도서 중에는 외국학회지 등 연속간행물이 171억원(67.4%) 어치로 가장 많고, 단행본은 73억3천500만원(29%), DB가 9억3천만원(3.7%) 어치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거액의 도서구입비 덕분에 포항공대 도서관은 단행본 32만권, 해외학술지 및 전자저널 7천여종 등을 확보해 교수.연구원.학생 등에게 최신 학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포항공대는 나아가 시공간 제한 없이 전세계 대학과 자유롭게 학술 교류를 할 수 있는 '사이버 유니버시티' 기능을 갖출 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내년초 개관할 예정이다.

◇김천 10개 지점에 인터넷 선생님 배치=시청은 시민들의 인터넷 사용을 돕기 위해 시청 민원실, 농촌마을 우체국, 오지 면사무소 등 10군데에 지난 19일 인터넷 선생님을 고정 배치했다.

◇칠곡 남유럽 시장 개척 나가기로=군청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오는 4월8부터 11일간 그리스.알제리.모로코 등 3개국에서 시장 개척 활동을 하기로 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및 부품, 자동차 부품, 가전품, 기계류, 섬유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할 전망. 이달 말까지 업체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산 용성파출소 주민 교통 서비스로 인기=이 파출소가 용성면 소재지를 찾는 외지인이나 주민들을 순찰차로 목적지까지 태워줘 감사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모친상을 당했던 이모(54.용정리)씨는 "순찰차가 충남 당진에서 온 문상객들을 집까지 안내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버스가 2, 3시간 간격으로 있어 순찰 도중 만나는 주민들을 태워 줄 때가 많다"며, "몇년째 이렇게 하다 보니 요즘은 태워달라고 지나가는 순찰차를 부르는 주민까지 있다"고 했다.

◇건천파출소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지난 일년 동안 노인이 10명이나 교통사고를 당하자 파출소와 방범위원회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 갔다.

역내 36개 경로당을 찾아 라면.음료수.소주 등을 전한 뒤 홍보 전단을 나눠드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 야간 운행 경운기.트랙터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순찰차로 하여금 에스코트도 하도록 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수상=경북경찰청은 작년 하반기 주민 치안 만족도를 평가, 도내 295개 파출소 중 의성 점곡파출소를 1위, 상주 모동파출소를 2위로 뽑아 표창키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