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이 빈약한 경주시청이 상수도 사업비를 기채에 의존,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경주시는 포항시 기계면 학야리에 건설중인 1일 6만2천t 규모의 정수장 완공으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경주지역에 1일 6만200t, 포항지역에 1일 1천800t씩의 식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
맑은 물 공급 차원에서 실시되는 이 사업은 학야 정수장에서 연결되는 송수관로 265㎞을 비롯 배수지 7개소와 가압장 4개소 설치 등 총 903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1년까지 계속될 이 사업의 예산은 그러나 전액 시 부담. 이에 따라 지난해 43억원의 빚을 얻어 송배수관로 28㎞를 설치한 경주시는 올 상반기에 또 62억원을 빌려강동, 천북, 현곡, 내남간 23㎞의 송배수관로 공사에 들어간다.
이외 하반기에도 사업비 115억원을 차용 안강, 외동, 내남, 현곡, 강동, 천북 일대에 투자한다.이 때문에 현재 697억원 규모인 상수도 공기업 기채가 올해 179억원이 늘어나 내년이면 876억원으로 늘어나고 광역상수도사업이 끝나는 2011년이면 부채가 무려 1천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경주시청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사업비 862억원 중 이미 363억원을 부담, 상수도 부채 누적으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파산위기에 있다.
시청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일반회계 지원금과 수도요금 등으로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갚고 있지만 공기업특별회계가 파산위기에 있어 정부의 보조 없이는 조기에 식수해결이 어렵다"며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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