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인 산문시집 '눈꽃 편지'
대학시절 매일신문과 조선.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던 전업작가 김하인이 산문시집 '눈꽃 편지'(자음과 모음)를 펴냈다. 시면서 산문이고 노래이면서 스냅사진 같은 언어들로 짜인 100여편의 글들이 때론 시처럼 때론 아포리즘처럼 다가오는 책.
김하인다운 보석같은 감성의 열매들이다. "세상에서 제일 치명적인 중독은 '사랑'이다"고 말한 작가의 날카로운 감각의 칼이 사랑에 취했거나 실연에 빠진 사람들의 가슴을 찌르기도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혼자만의 가슴앓이가 아님을 확인해 준다.
작가는 "나무로부터 사람까지 상실을 앓는 나날, 사랑을 잃었거나 지키기 위해 가슴으로 견디는 이 계절 마음 한 켠에 남은 겨울 편린들을 모았다"며 "젖은 그리움을 지키면서도 가슴의 동파 없이 겨울을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그는 '사랑의 사계'란 부제를 이번 겨울편 출간과 더불어 봄.여름.가을편도 내놓을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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