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2001 핸드볼큰잔치 여자부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팀 대구시청은 22일 태릉오륜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4강전에서 차세대 국가대표 골게터로 주목받는 최임정(8골)의 활약으로 라이벌 알리안츠제일생명을 30대2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2차대회 1위팀 제일화재는 광주시청을 20대17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대구시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제일화재는 전반에 단 6골만을 허용하는 철벽수비를 보여준 골키퍼 이남수의 활약과 이공주(8골), 강지혜(4골), 허영숙(3골)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남자부에서는 신생팀 코로사와 충청하나은행이 결승에서 격돌한다.
코로사는 남자부 4강전에서 13골을 터뜨린 이준희의 활약에 힘입어 패기의 상무를 30대27로 꺾었다. 지난 해 5월 창단한 코로사는 처음 출전한 핸드볼큰잔치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 대회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은 장준성(8골)과 황보성일(7골)을 앞세워 홍기일, 박정진(이상 4골)이 분전한 두산그린을 24대21로 꺾었다.
이로써 충청하나은행은 2차대회 때의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노리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준결승 전적
△남자부
코로사 30-27 상 무
충청하나은행 24-21 두산그린
△여자부
대구시청 30-25 알리안츠 제일생명
제일화재 20-17 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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