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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예산 최대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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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테러전 확전을 위해 지난 20년 이래 최대규모의 국방예산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예비역장교협회(ROA) 모임에서 새해 국정운영 최우선 목표인 군사국방을 위해 2003년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지난 20년이래 최대액수인 480억 달러 이상 증액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의 테러전은 아프간에서 시작됐지만 그 곳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도처의 모든 테러분자들이 발본색원될 때까지 쉬지도 지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국방예산 증액을 통해 첨단무기 개발투자, 미사일방어계획, 무인차량 및 항공기, 고도정밀장비 등 군사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테러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들 무기가 절대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 모임에서 △군사력 강화 △테러위협으로부터 국가방위 △경제회복 등 새해 3대국정지표를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29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에서 새해 첫 국정연설과 2003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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