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4년제大 유치 구체화

달성군민의 숙원인 4년제 대학유치가 구체화되고 있다.교육부에서 법인인가를 받은 경북외국어대(4년제) 재단은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일대를 제2캠퍼스 예정지로 검토중이다. 경북외국어대는 2년제인 경북과학대학(경북 칠곡군)재단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이 대학 설립추진위 관계자를 만난 대구시의회 박성태 시의원은 "군민 숙원사항인 만큼 대학설치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달 1일 대학설립추진위 관계자들이 현풍 현지를 찾아 실태조사를 할 것이라고 박 의원은 전했다.

경북과학대학은 지난해말 현풍면 성하리에 3천여평 규모의 학교 부설 연구소를 짓기로 하고 달성군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경북외국어대는 대구지역 3곳에 캠퍼스를 분산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1캠퍼스로 북구 동호동 6천여평 부지를 선정, 지난해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계획결정을 신청했으나 1차 심의에서 유보돼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제3캠퍼스 예정지는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종갑 개교준비본부장은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현풍 일대에 제2캠퍼스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는 동호동 캠퍼스의 시 도시계획위 통과와 학교시설결정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외국어대는 오는 10월말까지 교육부의 학교시설 본인가 등을 거쳐 내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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