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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순경 출신경찰 '토종'비유에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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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1월 23일자 25면 '순경출신 경찰관 간부승진 별따기'란 제하의 기사를 읽었다.경찰대와 간부후보 출신 경찰 간부가 늘면서 순경 출신 경찰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일반순경 공채 출신 경찰관들을 무려 8차례나 '토종'이라고 표현하며 비하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토종(土種)'의 사전적 의미는 '본디 그땅에서 나는 종자, 본토종, 재래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순경 출신 경찰관을 '토종 경찰'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경찰관의 '출신 성분'을 종자에 비유하는 표현에 일반순경 공채출신 경찰관의 한사람으로서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대학 졸업 후 91년에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 경찰을 사랑하며 깨끗한 경찰임을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런 표현을 받아 들일 수 없다.

현재 순경 공채 시험 응시율이 수십대 1로 경찰직이 인기를 얻고있는 이 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순경 출신 경찰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아야 한다. 기사작성 과정에서 낱말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 주기를 당부한다.

이경섭(대구시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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