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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방범활동 조기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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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성서공단지점 엽총강도사건에 이어 최근 아파트 등에 도둑이 늘자(본지 24일 27면 보도) 경찰이 설특별방범활동을 앞당겨 돌입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24일 오후 경찰서장 및 지방청 과·계장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치안·월드컵·양대선거 등 치안수요 대책회의'를 갖고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18일동안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 경찰이 다음달 1일부터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기로 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금융기관 상대 강·절도 범죄예방을 위해 28일부터 금융기관에 순찰함을 설치, 권역별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금융기관 주변에 무장경찰을 고정배치해 검문검색도 강화한다.

경찰은 특히 금융기관 890곳, 총포판매상 37곳 등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 미비점을 보완하고 금융기관의 자위방범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경찰청이 분석한 금융기관의 현금호송 실태에 따르면 제1, 제2은행권과 우체국 등 전국 금융기관 1만8천224곳 중 현금수송을 전문 호송업체에 맡기는 곳은 11.2%인 2천34곳에 불과하다.

경찰은 또 금은방, 편의점, 상가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 주변 및 아파트 등을 노린 빈집털이 방지를 위해 주택가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각종 범법자 및 수배자를 색출검거하기 위해 취약시간대·장소에서 검문도 실시한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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