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하양 50만평 택지개발

경산시청은 하양읍의 택지난 해소 및 개발 촉진을 위해 50여만평의 택지를 개발하고, 숙원사업인 우회도로 개설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시청이 개발을 추진 중인 택지는 대구가톨릭대 뒤편 '서사지구' 15만평, 통합병원쪽 '부호지구' 30만평, 동서리 일대 3만평 등이다.

시청 관계자는 서사지구 경우 기채로 개발비 50억원을 마련키로 하고 설계 중이며, 부호지구 택지는 토지공사·경북개발공사 등에 맡겨 공영개발한다는 구상 아래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천 방면인 동서리 일대 3만여평도 구획정리 지구로 지정, 공사 시행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는 것.

경산시청 은종달 도시과장은 "하양은 지역 여건상 대구 동구와 연계해 개발 계획을 구상할 수밖에 없어 대구 인접 지구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시청은 이와 함께 읍민 숙원사업인 길이 4km의 우회도로 개설도 부호지구 택지 개발과 병행 추진해 늦어도 택지 개발 완료 때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시청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설에는 350여억원이나 필요해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라며, "읍소재지 및 영천간 국도 등의 교통 체증이 심각하나 다음달에 금락교 교차로 개선 공사가 끝나면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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