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제13회 멕시코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진출국인 포르투갈 선수단이 포상금 문제로 훈련을 거부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포르투갈 선수단은 축구협회가 당초 포상금을 2배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번복했다는 이유로 투표를 실시, 훈련 거부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당시 포르투갈 마리우 수아레스 대통령은 급히 사람을 보내 선수단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도록 했고 이들은 하루만에 쟁의를 풀었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1대0으로 제압, 기세등등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당근작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0대1로 패하고 모로코와의 3차전에서도 1대3으로 지면서 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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