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드컵은 경기장소만을 제공하는 '속빈 대회'가 아니라 시민들의 의식과 지역경제를 한단계 성숙시키는 '시민월드컵'으로 승화돼야 합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구월드컵시민홍보단 김상범 단장(37.대기인포네트 대표). 그는 20여개 단체가 참여한 시민홍보단을 이끌며 월드컵 붐조성과 문화시민운동을 활기차게 펴고 있다.
김단장은 "개별적으로 해 오던 월드컵관련 활동을 서로 연계, 집적화 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아 각 단체의 협조를 얻어 지난 해 7월 시민홍보단을 발족시켰다"고 말했다. 사회단체 중심의 홍보단이 발족된 것은 10개 개최도시 가운데 대구가 최초다.
시민홍보단에는 붉은 악마, 대구사랑실천연합, 각 대학동아리 등 20여개단체 2천여명의 회원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1천여명이 식전공연과 응원전에 참가, 월드컵열기 조성에 기여했고 '밝은 미소 캠페인',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홍보, 미니축구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많이 열어 왔다.
올해도 2월부터 월드컵 D-100, 50, 30일 행사, 월드컵응원제, 열린음악회 등을 열어 대대적인 월드컵 붐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단장은 "대구월드컵의 과실을 얼마나 따내는가는 결국 시민들이 하기 나름"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촉구했다. 회원가입문의 053)627-2825, www. dglove.org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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