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수출업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는 이날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해외 안경패션 및 기술정보 교환 △업계 디자인개발 및 연구지원 △안경디자인공모전.안경패션쇼 개최 △해외홍보지 발간 및 전시회 참가 등 사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협회는 또 한국 안경산업을 패션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며 대구에 사무소를 두고 각 시도 지회와 해외 연락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을 마련했다.
장지문 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역 대학에 안경제조 관련학과 설치 및 교육과정 개설을 건의하고 업계 정보교환, 기술협력, 디자인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는 지난 90년 수출업자 30명을 중심으로 한 친목단체인 '한국안경수출자협회'로 출발해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등록했으며 현재 60개 회원업체로 국내 안경수출의 70%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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