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첸서 러시아 헬기추락 반군 격추주장.11명 사망

체첸공화국 상공에서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 한 대가 27일 추락, 두 명의 장성을 포함해11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사고 헬기가 체첸전쟁 초기 러시아에 함락된 나드테레츠니 지역 쉘코프스카야마을 인근을 비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기에는 러시아 남부지역을 관장하는 내무차관 미하일 루드센코 대장을 위시해 군사령부 2인자인니콜라이 가리도프 중장, 유리 오를렌코 대령, 유리 스테파넨코 대령, 알렉산더 트로피멘코 중령 등 고위 장교 5명과 경호원, 승무원 등 11명이탑승하고 있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그러나 이타르타스 통신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최대 14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헬기는 정상적인 업무차 체첸 한칼라 군기지를 이륙, 남카프카스 주둔 러시아군 본부로 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추락사고 후 체첸반군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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