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 폭발 27명 사망
중국 북부 허베이(河北)성의 한 탄광에서 2건의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통신은 지난 25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청더(承德)에 있는 한 탄광에서 발생한 첫 폭발 사고로 19명이 숨졌으며 26일 오후 사망자 수색작업을 하던 중 두번째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통신은 또 두번째 폭발 당시 광부 25명이 사망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다며 이중 8명은 26일 저녁 숨진 채 발견됐고 12명은 부상했으며 1명은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 검진차 입원
최근 복통과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7일 뭄바이로 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 측근이 26일밝혔다.달라이 라마는 지난주부터 보드가야의 불교사찰에 머물고 있으며, 이곳 의료진이 달라이 라마를 진찰한 직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마수드 부트 공보관이 전했다.그는 달라이 라마가 뭄바이의 리라바티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달라이 라마는 지난 24일 수만명의 추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었던 설법을 연기한 바 있다.
◈美 MD 함상 실험 성공
미국 국방부는 26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된 미사일방어체제 함상 발사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미군은 그리니치표준시로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하와이의 카우아이섬에 있는 미군의태평양미사일발사기지에서 목표미사일을 쏘아 올린 후, 발사지점에서 48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정박중이던미 해군의 레이크 에리호(號)에서 이지스 스파이-1 레이더로 목표미사일을 추적, 8분 후 요격미사일을 발사해정확히 명중, 파괴시켰다.
◈네팔 '카스트와 전쟁'선포
네팔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는 27일 힌두왕국인 네팔에 뿌리깊은 카스트 차별제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네팔은 1960년대 카스트제도를 공식 폐지했으나 이른바 '불가촉(不可觸) 천민'으로 불리며 각종 차별을 당하고 있는하층계급민 '달리트(Dalit)'의 숫자는 아직도 전체 2천300만 인구의 약 35%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우바 총리는 이날 국민인권위원회 세미나에서 "불가촉 천민에 대한 차별과 인종차별은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간 저질러온사회적 범죄였다"며 "이제 차별을 뿌리뽑는 전쟁을 치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우바 총리는 지난해부터 카스트제도 철폐 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달리트 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적 곤궁에 처해 있는이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2개 법안을 의회에 제출, 하원에 계류해 있다.
◈美 금리추가 인하 없을 듯
미국의 금리 인하 추세가 1년여만에 멈출 전망이다.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29~30일다시 소집되지만 더 이상 금리에는 손대지 않을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경제가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을 때만 해도 금리가 한 차례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그린스펀 의장이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진화에 나서고 24일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는 경기 저점 통과를 강력히 시사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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