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이 2월부터 국민연금 급여를 받는다.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9일 환갑을 맞아 만 60세를 넘긴 이 회장에게 내달부터 월 63만7천480원의 특례노령연금이 지급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88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이후 올해 1월까지 납부한 보험료는 모두 3천16만8천원"이라면서"매달 63만원의 연금을 받을 경우 앞으로 4년이면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회수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내달부터 받는 노령연금은 현재 월보수(건강보험공단 신고액 3억5천만원)의 0.18%에 불과하나 현재까지 노령연금수령자 중에는 최고 액수라고 공단은 덧붙였다.
국민연금 급여는 2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고 만 60세가 됐을 때 받는 것이 원칙이나, 특례노령연금은 납입기간 5년 이상인만60세 이상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현재 17만명 가량이 혜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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