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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 어디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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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불경기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재래시장에 '명절 특수'가 일지 않고 있다.

대구.동아백화점 등 지역백화점들이 설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실시한 바겐세일의 매출신장률은 14%와 13%로 작년 같은기간 신장률(30%)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또 예년 이맘 때면 백화점과 대형소매점(할인점) 등에는 설 선물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나 올해는 설이 바짝 다가왔는데도 평소처럼 매장이 한산한 편이다.

이같은 설대목 밑의 바겐세일 매출 부진에다 설 선물이 잘 팔리지 않고 있는데 대해 업계에선 지역의 경제 여건이 악화, 서민들이 설 선물 마련에 부담을 느끼면서 구매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백화점들은 일찌감치 '설 종합선물센터' 개설과 함께 기업체를 누비며 '선물 특판'활동에 나섰으나 뚜렷한 매출신장을 이끌어내지 못하자 중저가상품 확보 및 판매에 치중하기로 하는 등 불황극복책을 세우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1만~3만원선의 술.비누.참치.햄세트 등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확보하고, 상류층을 겨냥해서는 10만원대의 고가품보다는 5만원대 홍삼.건과.과일제품을 작년보다 10% 가량 늘린 상태다.

대구백화점도 전체적으로 고가품보다는 중저가품의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고 매장을 작년보다 더 확대해 여러종류의 제품을 구비한 가운데 판촉전을 펴고 있다.

홈플러스 등 지역의 대형소매점들도 10만원대의 고급품보다는 1만~3만원대 제품을 다량 준비하고 매출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칠성시장.서문시장 등 재래시장에도 제수품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아직 뜸한 상황이다.

유통업체 관계자와 상인들은 "설이 임박하면 고객이 늘어 날 것으로 보고 막판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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