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니코틴 동맥경화 촉진 뇌졸중 위험

오스트리아 빈대학의 토마스 노인토이프 박사는 니코틴은 동맥의 내막(內膜)에 해당하는 내피에 대한 혈류를 감소시켜 손상을 일으키며, 이 손상은 동맥경화로 이어지면서 뇌줄중과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심장의학회지' 1월호에 발표했다.

노인토이프 박사는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정상인 16명에게 니코틴 1mg을 코 스프레이나 담배연기 형태로 투여하고 20분 후 초음파로 동맥내피를 검사한 결과 동맥내부에 혈류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노인토이프 박사는 "만성적인 니코틴 노출은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인 유리기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를 유발, 동맥 내피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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