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돼 다음달 2일 선고공판을 앞둔 인기 탤런트 황수정(31)씨가 28일 법원의 보석허가로 수감생활 78일만에 석방됐다.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검은색 코트차림에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구치소 문을 나선 황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짧게 출감 소감을 밝혔다.
황씨는 승용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의 요구에 모자의 챙을 들어 얼굴을 보이는 여유를 보였으나 취재진이 승용차를 에워싸고 비키지 않자"그만 하라"며 짜증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씨와 함께 구속됐다 풀려난 강모(34·유흥업소 영업사장)씨는 별다른 입장 설명 없이 강씨의 어머니가 타고 온 매그너스 승용차를 타고 집이 있는 부산으로 황급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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