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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포인트제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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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ㅇ사의 레이디 카드를 2년 이상 사용한 결과 2만 3천점 정도의 포인트가 모였다.

ㅇ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기에 가까운 ㅇ패션 대리점에서 넥타이를 고르고 포인트로 계산하려고 하니 대리점측은"본사 직영점이 아니므로 포인트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미리 포인트 사용가능 여부를 묻지 않았다고 화를 냈다.

그러나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ㅇ사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ㅇ정유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다.또 "주유 후 포인트 사용이 안된 경우 일단 기름을 넣고 나서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처리해 주겠다"고 밝혔다.

안내원의 말대로 ㅇ정유에서 기름을 넣고 포인트로 계산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유소 직원은 포인트 사용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할 수 없이 고객센터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더니 이번에는 "ㅇ정유는 안된다"며 다른 가맹점에서 사용하라고 했다. 포인트 사용이 이렇게 번거롭다면 누가 적립하겠는가.

요즘 카드사들은 경쟁적으로 갖가지 선물이나 혜택제공을 내세우며 회원들을 유혹한다. 포인트 적립도 그 중 하나다. 어차피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포인트 혜택도 받자는 생각에 한 가지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카드사는 고객 모집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이나 소비자와의 약속부터 제대로 지켜야 한다.

신종분(대구시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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