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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 등 불량국가 세계위협 용인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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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연두교서 직접 지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오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오전 11시) 워싱턴 의사당에서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북한 등 '불량국가'를 직접 거명하며 "이들 국가(불량국가)들이 미국과 세계안정에 위협을 가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들이 가장 위험한 무기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도록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험국가로 북한, 이라크, 이란을 직접 지목했다.

백악관이 사전 배포한 연두교서에는 '불량국가'들의 이름이 명시돼 있지 않았으나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북한 등 불량국가를 구체적으로 지목,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북-미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북한, 이라크, 이란, 쿠바, 리비아, 수단, 시리아 등을 테러리즘 지원국가로 지목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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