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포항전화국이 이익창출에만 급급할뿐 고객서비스는 뒷전이어서 눈총을 받고 있다. 포항전화국은최근 포항 용흥, 신흥동 등의 전화 품질 향상을 위해 서포항권 교환기를 북포항전화국에 흡수하는 교환기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친뒤 회선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회선의 경우 보드교체 등이 필요해 전화가 한동안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도 불구 가입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 이때문에 지난 24일 자정부터 40여분동안 포항 용흥동 지역 일부 아파트 가입자들의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는 전화기 고장으로 오인, 수리업체를 부르는 소동을 빚었다.
또 자체 초고속 통신망인 ADSL도 가입자 확대에만 열중, 지난해 말 서비스 중단을 요청한 조모(45.포항 대잠동)씨의 ADSL 회선을 멋대로 재가입시켜 놓고 요금고지서까지 발부했다가 항의를 받았다.
한국통신측은 "교환기 업그레이드 이후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진행되는 점검과정에 일부 가정집의 전화가 잠시동안불통 사례가 일어난것 같다"고 해명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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