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패션업계를 주도할 30대 디자이너들이 자생적인 단체를 결성, 지역 패션업계에 새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30대 신진 디자이너들의 모임인 디자이너그룹(약칭 DG.회장 서외순)은 오는 2월1일 결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DG는 이날 오후 6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패션 갤러리 'F&P'에서 아트웨어 쇼를 겸해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지난 해 10월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 참가한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결성된 DG는 서외순(재클린 대표)씨를비롯해 홍정자(홍정자부띠끄 대표), 김미경(뉴팡세 디자인실장), 곽병진(아자리에 디자인실장), 유기정(머씨마 대표),김종률(최복호패션 영업과장), 정지안(주영빈부띠끄 기획실장)씨 등 모두 7명의 정회원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여성정장, 캐주얼, 부인복, 남성복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과 상품기획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다.'대중과 함께하는 패션문화 창조'란 기치를 내세운 DG의 출범은 그동안 중견 디자이너가 주도했던 지역 패션업계의 정서로 봐서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 단체는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소규모의 패션쇼, 창작 발표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서외순 회장은 "서로 패션정보와 노하우를 나눠 갖고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DG는 이날 아트쇼에서 선보인 작품을 F&P에서 2월8일까지 전시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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