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구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 대해 지역주민 상당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에 대한 지지도도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내달 28일 지역 최초로 대의원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중구 주민 1천19명을 상대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7%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내 한나라당 여타 지구당들이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적극 검토중에 있어 이번 조사결과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 구민들은 구청장 후보의 상향식 자유경선에 대해 과반수가 넘는 51.5%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19.6%만이 '옳지 않다'는 주장을 밝혔다.
또 경선을 통해 뽑힌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5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 37.2%를 제외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8.1%에 불과했다.이같은 결과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한나라당 지지도 45.7% 보다 10% 정도 높은 것으로 상향식 공천이 본선거에서 후보 지지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중구청장 예비 후보중 어떤 사람이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가상 대결에서 타 후보를 압도할 것으로 나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우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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