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중석

◈성화대 마무리공사 한창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은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한 가운데 성화대를 올리는 공사가 한창이다. 도심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메인 스타디움은 올림픽을 치르기위해 최근 관람석 규모를 늘렸다.

빙상을 제외한 스키, 봅슬레이 등 실외종목들이 열리는 파크시티 리조트와 유타올림픽파크, 디어밸리 리조트 등도 각종 가건물과 주차장 설치 등으로 분주하다.

상당수의 참가선수들은 대회기간 도심에서 40-50분 정도 떨어진 이들 리조트 내콘도와 호텔에 묵게된다.

◈도심 등 대회분위기 고조

○…도심의 상징인 '템플스퀘어'(Temple Square·모르몬교 성전)를 양 옆으로 4동의 고층빌딩에 각각 피겨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스키 선수의 모습을그린 초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작년 성탄절을 앞두고 도심 가로수에 설치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림픽 조직위의 요청으로 그대로 남아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고있다. 시내 중심가의 일부 레스토랑들도 올림픽을 겨냥해 24시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유타주 한인사회도 들떠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4천여 유타주 한인사회도 올림픽 준비로 다소 들떠있는 분위기이다. 내달초 한국선수단과 임원들이 도착하면 환영행사를 베풀 계획이며, 일부 한인들은 한국 취재진 등에게 민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측 이건희 회장이 응원단 1백여명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도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모르몬교 솔트레이크 한인지부는 지난 27일 '올림픽을 위한 노변의 밤'이라는 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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