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올랐다. 작년 11월 0.6% 하락했고 12월 0.2% 오르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2.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핸드백 14.8%, 양념장 12.0%, 소주 3.8%,등유 2.4%, 휘발유 1.0%, 전세값 0.5%, 월세값 0.3%, 개인서비스요금 0.3% 등이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 기름값, 집세,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른 게 주된 상승요인"이라고 말했다.
집세는 전세 0.5%, 월세 0.3% 등 0.4%가 올랐으나 전달 0.8%보다는 둔화됐다.공공요금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개인서비스요금은 0.3%가 상승했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전달보다 0.6% 올랐으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물가지수(근원 인플레이션)는 0.3% 상승했다.
대구 및 경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각각 0.5% 올라 전국 평균보다는 약간 낮았다.한편 다음달에는 설 성수품 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담뱃값 인상이 예상되나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이 잡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재정경제부는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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