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키스탄과 인접한 팍티아주(州)에서 30일 군벌간에 주정부 장악을 위한 치열한전투가 벌어져 아프간이 군벌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혼란이 빠질 우려가 높아짐을 시사했다.
목격자들과 현지 주민들은 미군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파드샤 칸과 사이프 울라를족장으로 하는 양 파슈툰족(族)은 이날 상호 박격포, 로켓포 및 소화기를 동원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인구 5만의 팍티아주 주도 가르데즈는 트럭과 도보로 피난길에 나선 수백명의 난민들로 아비규환을 이루었다.피난나온 주민들은 양 부족이 이날 정오경부터 전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족간의 전투는 이달초 북부 쿤두즈주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보도됐으나 카르자이 수반은 이를 단순한'소규모 충돌'로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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