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부녀까지 위안부 동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제시대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한 일본군 위안부동원 과정에서 일제는 기혼.미혼 여성을 가리지 않았으며, 일자리를 미끼로 한 '취업사기', 유괴.납치 등의 방법도 동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위안부 출신중에는 무려 14년동안 위안부 생활을 한 여성도 있었으며, 전후 고향으로 돌아온 군 위안부 출신 여성중 혼인을 했던 여성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전쟁과 여성인권센터'가 지난 10년간 생존자 신고를 한 전국의위안부 출신 여성 192명을 대상으로 조사, 3일 펴낸'일본군위안부 증언통계 자료집'에서 밝혀졌다.

이번 자료집은 여성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두달동안 생존 위안부 출신 여성 증언 및 설문조사를 통해분석한 통계조사자료로, 전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조사보고서이다.

자료집에 따르면 생존 위안부 출신 여성 192명중 위안부 강제 동원당시 미혼인 경우가 87.0%(167명)로 가장많았고, 남편을 둔 기혼여성 5.7%(11명), 이혼여성 3.6%(7명), 과부 0.5%(1명) 등으로 당시 결혼을 했거나결혼경험이 있는 여성도 전체의10.3%(20명)를 차지, 미혼여성에만 국한되지 않고 군 위안부 동원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졌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