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자 매일신문 6면에 실린 '우리나라 브랜드 인지도를 세계화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상품의 질과 함께 브랜드의 폭발력도 중요하다고 볼 때 섬유도시 대구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한 기사였다.
파올로 구찌, 샤넬, 이브 셍 로랑 같은 브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기가 죽을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 브랜드를 내건 제품들은 전세계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서 들어오는 로열티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스포츠 부문의 나이키, 아디다스 그리고 컴퓨터의 IBM, MS, 인텔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패션계의 경우 그나마 알려진 인물이 앙드레 김이다. 그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있지만 외국에 나가 패션 분야의 한국 브랜드를 물어보면 그래도 몇몇이 말하는게 앙드레김이다.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외교관 부인 등에게 옷을 선물하며 친분을 쌓고 시간 날 때마다 해외 컬렉션이나 패션쇼에 참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젠 우리도 품질만 높이면 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엄청난 연구비를 쏟아가며 개발한 제품을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다.
박성만 (대구시 능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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